갑상선 암 종류, 수술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갑상선암의 종류와 수술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갑상선암은 그냥 한 종류로 많이들 알고 계실것 같은데요..? 많은 암 종류가 그렇듯이 

갑상선암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갑상선 유두암을 진단받았는데요, 갑상선 유두암은 갑상선암 중 80%를 차지아는 암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갑상선암의 종류를 알아볼께요. 

 

• 갑상선 유두암
• 갑상선 여포암
• 갑상선 수질암
• 미분화암

이렇게 네 종류가 있습니다. 

 

갑상선 유두암

갑상선 유두암은 갑상선암의 80%를 차지하며, 암세포가 자라는 속도가 느린 편이기 때문에 예후가 좋습니다.

저도 갑상선유두암 판정을 받았는데요, 속도는 느리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갑상선 여포암 

갑상선 여포암도 성장이 느린 편에 속합니다. 여포암도 유두암과 같이 예후가 좋습니다.  여포암은 혈관을 통해 전이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갑상선 수질암

갑상선 수질암은 굉장히 드문 유형으로, 조기에 발견하지 못할 경우 완치가 어렵습니다.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정말 중요합니다. 혈액검사 등을 통하여 진단할 수 있으니 정기적인 검진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갑상선 수질암은 갑상선 내부의 세포에서 생성됩니다. 

 

 

갑상선 미분화암

갑상선 미분화암은 수질암보다도 더 드믄유형입니다. 갑상선암중에서 예후가 가장 나쁜 유형이며,

진단 후 6개월 내 사망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부위로 전이가 쉽게 됩니다. 

 

 

 

이렇게 갑상선암 종류에는 4가지로 분류됩니다. 

갑상선암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미분화암의 경우에는 진단 후 6개월내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별거 아닌 암이 아닙니다. 정말 무시무시한 암이지요.. 유두암과 여포암의 경우는 예후는 좋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평생을 관리하고 추적관찰을 해야 합니다. 혹시 재발되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지내기도 합니다. 

모두 정기검진으로 질병으로부터 해방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갑상선암의 종류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어서 갑상선암의 수술방법에는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전절제술(갑상선을 다 잘라냄)
• 한쪽 엽 절제 및 협부 절제(반절제, 갑상선을 반만 잘라냄)
• 경부 림프절 절제술
• 로봇수술

갑상선암의 수술방법은 명확한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환자의 선택, 암의 진행 정도, 외과의사의 선호도 등에 의해

선택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전절제술(갑상선을 다 잘라냄)의 기준은 다음에 해당되는 조건이 하나라도 있는 경우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1. 크기가 4cm 이상인 경우.
2. 경부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3.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
4. 경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과거력이 있는 경우.
5. 갑상선 외 조직 침범이 있는 경우.
6. 양측 엽에 결절이 있는 경우.
7. 15세 미만 또는 46세 이상인 경우.

 

위의 해당사항이 있다면 전절제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크기가 4센티가 넘었고, 림프절 전이가 있었기 때문에 전절제술을 진행하고 곽청술도 진행하였습니다. 

 

전절제술을 하는 경우의 장점은 환자의 추적관찰이 용이하며, 재발률이 반절제에 비해 낮고, 수술적 치료 후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치료를 할 수 있으며,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을 모두 제거했기 때문에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먹어야 한다. 

 

 

반 절제술은 악성종양이 생긴 갑상선을 반쪽만 떼어 낸다고 합니다.. 갑상선의 반쪽은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약을 복용합니다.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쪽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잘 만들어 준다면, 약을 복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 절제 후 미세 전이가 있다면, 약을 복용한다고 해요. 

숨어있는 암세포가 증식하는 조건이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 TSH가 암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하여 암이 증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TSH를 낮춰야 하고, 

그러려면 갑상선 호르몬제를 먹어 몸에 갑상선 호르몬이 충분하게 만들어 TSH가 낮아지는 원리라고 합니다. 

 

반 절제술은 후유증과 부작용이 적은 반면,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갑상선 전절제와 반절제술은 목에 흉터가 남아 젊으신 분들은 로봇수술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로봇수술은 최소 절개를 하여 겨드랑이, 귀 뒤쪽, 구강으로 로봇수술을 진행합니다. 

가격은 일반 수술에 비해 1000만 원가량은 비싼 것 같습니다.(정확하지는 않아요) 

 

수술법을 선택하는 건 의료진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환자에 상태에 따라 다르기도 합니다.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의를 거쳐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수술을 앞두고 계신 분이 계신다면~ 마음 편히 가지시고 잘 받고 오시기 바랍니다!!

실력 있는 의료진들이 치료 잘해주실 거예요!